NC 선발 투수 로건 앨런은 이번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지난 11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승리를 거둔 앨런은 수비의 지원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키움 상대로는 4월 4일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당했지만, 현재의 로건은 완전히 다른 투수로 평가됩니다.

키움의 선발 투수 김선기는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0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3이닝 투수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 원정 투구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승부를 걸어야 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선발 투수에서는 NC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NC의 불펜진은 5회까지 잘 던지던 신민혁이 최정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이후 김태훈이 8회말에 실점하면서 패배의 시나리오가 완성되었습니다. 

김진호와 전사민이 경기에 나선 것은 팀의 불펜 운용 기조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키움의 하영민은 5이닝 3실점으로 LG를 상대로 부진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이후 오석주가 3실점을 하면서 추격의 불씨가 사라졌습니다. 

추격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에서 밀리면 경기가 끝날 수 있습니다. 

불펜 운용 기준으로는 주승우가 세이브 상황에서 단 하나의 기회를 갖는 것 같습니다.

불펜에서도 NC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NC의 타선은 앤더슨의 강속구에 막혀 3안타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후반에 약한 NC의 특성상 선발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 경기가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데이비슨의 몸 상태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키움은 임찬규 상대로 1점, 김진성 상대로 1점에 그쳤습니다. 

현재 키움의 타선은 안 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의 엇박자가 심각하고 하위 타선은 쉬어가는 코스가 되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도 NC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키움의 타격은 좋지 않은 수준입니다. 

특히 좌완 투수에게 극도의 약점을 보이고 있어 로건과 같은 좌완 투수를 공략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물론 원정 경기, 그것도 울산이라면 김선기에게 3이닝 정도의 호투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키움은 불펜이 매우 약한 팀입니다. 후반이 약한 NC보다 더 약한 상황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