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KBO : 두산 vs SSG – 흐름을 장악한 SSG, 시리즈 스윕 가능할까?

● 두산 – 선발·불펜·타선 모두 불안한 흐름

홍민규가 선발로 나서는 두산은 2승 1패, ERA 3.09로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KIA전에서 3.2이닝 4실점, 장타 허용 문제를 드러내며 패배했습니다. 

불펜과 선발의 격차가 도드라진 경기였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장타 저지력이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불펜진 역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민석은 4이닝 3실점, 박정수는 제구 난조로 3실점, 박신지와 양재훈도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리조를 온전히 신뢰하기 어려운 구성이며, 중후반 경기 운영에서 리스크가 큽니다.

타선은 앤더슨에게 완전히 묶이며 9회말 김인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강속구 투수에 약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변화구 투수에만 힘을 내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 SSG – 선발 김광현의 회복세와 안정된 불펜 운영

SSG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며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2승 6패, ERA 3.79,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며 컨디션이 뚜렷하게 상승 중입니다.
개막전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야간 경기에서의 강점이 부각됩니다.

불펜진도 안정적입니다.
앤더슨 이후 김건우-한두솔이 무실점, 최현석은 9회 솔로 홈런 허용 외에는 무난한 피칭을 보였습니다.
승리조의 휴식도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오늘 경기 불펜 운용에 여유가 있습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9점을 기록, 홈런이 아닌 집중타로 만든 점수가 고무적입니다.
중심 타선이 부진했지만, 하위 타선이 제 역할을 하며 공격 흐름을 이끌었고,
최지훈은 3할 타율을 유지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결론 – 흐름과 전력 모두 SSG 우위

• 선발 싸움에서 김광현이 홍민규보다 경험과 컨디션 모두에서 우위

• 불펜 안정감에서도 SSG가 앞서며, 전날 승리조가 휴식까지 확보

• 타선은 두산의 강속구 약점과 집중력 부족에 비해, SSG는 하위 타선까지 고른 생산성 확보

시리즈 내내 경기력에서 우위를 보여준 SSG가 오늘도 승리 가능성이 높으며,
배당 흐름 또한 SSG 쪽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핸디캡까지 고려 가능한 매치업으로, SSG의 스윕 가능성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