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KBO : 롯데 vs LG – 선발 승부에서 갈리는 흐름, LG의 근소한 우위

● 롯데 – 이민석의 첫 승 도전, 여전히 불안한 제구

롯데 선발 이민석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7일 삼성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 제구가 흔들릴 때 고전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홈에서의 투구 내용이 원정보다 나쁜 흐름 역시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진에서는 나균안이 5이닝 4실점, 정현수-정철원이 3실점 추가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지만,
최준용이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은 긍정적입니다. 막판 4이닝 동안 무실점 방어에 성공했지만,
전체적으로 불펜 소모가 컸고, 연투 부담이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타선에서는 임찬규와 김진성을 공략하며 7득점,
고승민의 동점 2점 홈런 등으로 최근 활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 타선은 현재 컨디션이 좋아, 선발 투수를 무너뜨리는 흐름을 만들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LG – 코엔 윈의 안정적 투구 기대, 불펜·타선 균형 돋보여

LG 선발 코엔 윈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7일 KT전에서 4.2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제구 불안은 여전히 리스크로 작용 중입니다.
홈보다 원정에서 약간 기복이 있지만, 현재 이민석보다는 더 긴 이닝 소화 기대가 가능합니다.

불펜은 임찬규가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김진성이 실점 이후에도 박명근 등 불펜진이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내며 경기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불펜에서 LG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불펜의 피로도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타선에서는 나균안과 롯데 불펜을 상대로 홈런 3방 포함 7득점,
이영빈이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찬스에서의 집중력도 높아지고 있으며, 롯데전에서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

● 결론 – 승부는 선발의 차이에서 갈릴 가능성

• 롯데 이민석은 홈 경기 및 제구력 측면에서 큰 불안 요인이 존재,
  LG는 제구가 흔들리는 투수들에게 강한 팀 컬러를 갖고 있어 공략 가능성이 높습니다.

• 코엔 윈은 큰 기대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긴 이닝 소화 가능성과 안정감을 갖춘 선발입니다.

• 양 팀 모두 타선 컨디션은 좋지만,
  불펜 소모가 크고, 선발 소화 이닝이 경기의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전반적으로 LG가 선발에서 앞서고 있으며,
조금 더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접전 구도로 흐를 수 있으나, 중후반 운영에서 LG 쪽에 미세한 승부처 우위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