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KBO 키움 vs 삼성 – 홈 불안 김연주, 집중력 살아난 삼성 타선의 기회

● 키움 – 김연주의 연승 도전, 불펜은 여전히 불안

**키움 선발 김연주(1승 1패, ERA 6.41)**는 17일 NC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기록,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이 나쁘다는 점은 오늘 경기의 불안 요소입니다. 연패 저지를 위한 관건은 홈에서의 안정된 운영 여부입니다.

불펜진은 여전히 약점입니다.
하영민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후속 양지율이 2실점하며 팀이 무너졌습니다.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으며, 위기관리 능력도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타선에서는 후라도를 상대로 단 1점,
송성문과 카디네스만 활약, 나머지 타자들은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이주형의 타율이 2할대 초반으로 추락하며, 하위 타선의 연계력도 전무한 상태입니다.

● 삼성 – 레예스의 경험에 기대, 불펜-타선 모두 우세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3승 3패, ERA 4.81)**는 17일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
5월 한정으로 보면 퇴출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간 경기에서의 약점도 변수지만, 선발 경험이 많은 점은 김연주보다 분명한 장점입니다.

불펜은 후라도가 6이닝 1실점 후 내려간 뒤, 남은 3이닝을 무실점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김재윤과 백정현이 결장 예정이라는 점이 핸디캡이지만,
불펜진 전체 완성도는 키움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타선은 8안타 4볼넷으로 6득점,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아즈는 존재만으로 위협이 되는 타자이며, 김지찬의 출루와 연결력이 살아날수록 삼성 타선은 더욱 강력해집니다.

● 결론 – 선발과 타선 모두 삼성 우위, 키움 불펜이 최대 리스크

• 키움은 김연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홈 불안과 불펜 붕괴라는 구조적 약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삼성은 레예스의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지만, 불펜과 타선 모두 우위에 있고, 경험 면에서도 안정적입니다.

• 불펜이 무너지면 아무리 선발이 잘 던져도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키움의 현실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번 경기도 삼성의 집중력과 마운드 운용이 빛을 발하며,
선발부터 불펜, 타선까지 삼성의 승리 흐름이 강하게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