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KIA 최형우·박찬호 공백, '아시아쿼터'와 '거포 유망주'로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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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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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비시즌 FA 시장에서 '기둥'이었던 최형우와 '살림꾼' 박찬호가 한꺼번에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박찬호는 두산으로, 정신적 지주 최형우는 잔류가 아닌 이별을 택하며 타선의 무게감이 확 줄어든 상황입니다.
불펜 보강(김범수, 홍건희 영입)으로 '지키는 야구'를 선언했지만, 결국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기는 스포츠입니다.
캔버라 캠프에서 이범호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KIA는 KBO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쿼터 카드를 야수(내야수)에 썼습니다.
바로 호주 출신의 제러드 데일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데일에게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2할 8분대의 타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호의 빈자리를 수비와 기동력으로 충분히 메워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새 외인 해럴드 카스트로는 좌익수로 배치됩니다.
15~20개 홈런을 때려줄 '고타율 중거리포' 역할을 맡았습니다.
가장 큰 숙제는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이동했을 때의 외야 공백입니다.
이 감독은 이번 캠프에 무려 6명의 예비 외야수를 데려가 '서바이벌'을 붙였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이름은 상무에서 전역한 한승연(23)입니다.
2022년 지명 당시 "이 순위까지 내려온 게 행운"이라는 평을 들었던 우타 거포 자원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신체 조건과 파워가 안현민(KT)급이다. 연습 때는 정말 잘 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남은 숙제로는 뛰어난 하드웨어에 비해 부족한 경기 경험과 투수와의 수싸움이 관건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얼마나 '영리한 타자'로 거듭나느냐가 1군 입성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전력 유출은 뼈아프지만, 이범호 감독은 오히려 이를 '세대교체'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포스트 나성범'을 꿈꾸는 한승연의 성장은 KIA가 올 시즌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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