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한국팬 공격 심했다" 피해자 자처한 미우라 가오… 판정 논란은 '모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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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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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통신은 3일(한국시간) 밀라노에 도착한 일본 피겨 국가대표 미우라 가오의 소식을 전하며,
그가 최근 한국 팬들로부터 심각한 SNS 공격과 중상모략에 시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우라는 "시끄러웠지만 연습에만 집중하겠다"며 의연한 척 맞장구를 쳤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한국 팬들의 분노에는 그만한 '석연치 않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열린 2026 ISU 4대륙 선수권 대회였습니다.
미우라는 차준환 선수를 단 0.11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지만, 판정은 누가 봐도 편파적이었습니다.
미우라는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 도중 두 차례나 손을 땅에 짚으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프점만 보면 4위 수준의 연기였습니다.
ISU 규정상 손이나 무릎이 닿아 체중이 실리면 반드시 감점(-1점)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우라는 감점(Fall)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한 심판은 수행점수(GOE)를 감점 없이 '0점'으로 채점하는 황당한 행태를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의 차준환은 쇼트 6위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유럽선수권에서는 똑같이 손을 짚은 선수에게 엄격한 감점을 적용했던 ISU였습니다.
만약 미우라에게 규정대로 단 1점만 감점했어도, 금메달의 주인은 차준환이 되었을 것입니다.
한국 팬들은 정당한 승부를 원했을 뿐입니다.
"우승을 도둑맞았다"는 반응이 쏟아진 이유도 선수가 아닌 '납득할 수 없는 판정 시스템'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판정의 정당성을 따지기보다 "한국인들이 미우라를 공격한다"는 프레임을 짜기에 바쁜 모양새입니다.
미우라 역시 밀라노 입국 현장에서 이를 언급하며 자신을 비판의 피해자로 포지셔닝했습니다.
판정의 수혜를 입고도 논란의 본질은 외면한 채,
상대국 팬들의 반응을 '중상모략'으로 치부하는 태도에 국내 빙상 팬들의 시선은 더욱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0.11점 차 승리 뒤에 가려진 감점 누락.
규칙대로만 했다면 미우라 선수가 오늘 밀라노에서 '피해자 인터뷰'를 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실력으로 이긴 게 아니라 판정으로 얻은 금메달이라면, 비판의 목소리도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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