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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시애틀, '양손 투수' 세인제 내주고 '올스타' 도노반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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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실험 중 하나로 꼽혔던

'양손 투수' 쥬안젤로 세인제(Jurrangelo Cijntje)가 결국 정들었던 시애틀을 떠납니다.

150km 중반대의 공을 양손으로 뿌려대는 이 만화 같은 유망주를 시애틀이 포기한 배경에는,

'지금 당장' 성적을 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및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랜단 도노반(29)을 영입했습니다.

시애틀 팬들에게는 천군만마 같은 영입이지만, 그 대가로 보낸 유망주가 '양손 투수' 세인제라는 점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애틀은 이번 비시즌, 주전 2루수였던 호르헤 폴랑코가 뉴욕 메츠로 떠나며 내야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도노반은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는 '슈퍼 유틸리티'이자, 3할 가까운 타율과 뛰어난 출루 능력을 갖춘 올스타급 타자입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던 시애틀은,

유망주의 성장을 기다리기보다 당장 팀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완성형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쥬안젤로 세인제는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더로, 야구계의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오른손으로 159km, 왼손으로 153km를 던지는 전무후무한 스위치 피처입니다.

하지만 좌완으로 던질 때의 제구 불안이 숙제였고, 최근 시애틀 구단은 그를 '우완 전업 투수'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세인제가 '양손 투수'라는 상징성을 잃고 평범한 우완 유망주로 남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가치가 가장 높은 지금 도노반이라는 확실한 카드로 바꾼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시애틀은 '낭만' 대신 '실리'를 택했습니다.

양손으로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를 보는 재미는 사라졌지만,

도노반이 보여줄 끈질긴 출루와 탄탄한 수비는 시애틀을 월드시리즈로 이끄는 더 현실적인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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