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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칭다오 수놓은 드롭샷 파티… 대만 완파하고 조 1위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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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완벽한 승리로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에 조 1위를 안겼습니다.

5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Z조 2차전에서

안세영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그녀의 복귀와 함께 한국 대표팀은 사상 첫 아시아 단체전 우승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기분 좋은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날은 안세영 선수의 생일이기도 해 승리의 의미가 더 컸습니다.

1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14위 치우 핀 치안을 상대로 2-0(21-10, 21-13) 쾌승을 거뒀습니다.

1게임 중반부터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드롭샷을 코트 구석구석에 찔러 넣으며 상대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힘을 아낀 안세영은 단 38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안세영의 승리 이후 이어진 복식과 단식에서도 한국의 강세는 여전했습니다.

1복식에는 기존 '백하나-이소희' 조가 아닌 백하나-김혜정이라는 파격적인 조가 투입되어 2-0 완승을 거두는 등 전력의 깊이를 증명했습니다.

싱가포르전(5-0 승)에 이어 대만까지 잡아내며 조 1위를 확정, 8강 대진에서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2020, 2022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

안세영을 필두로 김가은, 백하나, 이소희 등 '역대급' 멤버가 모인 이번 대회는 우승을 노릴 적기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대회 4강에 들면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단체선수권(우버컵) 출전권도 자동으로 획득하게 됩니다.


생일날 코트 위에서 포효하는 안세영 선수의 모습은 말 그대로 '여제의 귀환'이었습니다.

안세영이 중심을 잡고 복식조들이 유동적으로 힘을 보태는 지금의 시스템이라면,

튀르키예나 일본을 넘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도 결코 꿈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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