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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정말 지루했어"… 생방송 중 터져 나온 해설위원의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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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가슴 철렁한 방송 사고가 터졌습니다.

해설위원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내뱉은 속마음이 전 세계로 생중계된 것입니다.


사건은 8일(한국시간) NBC에서 중계된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결승전 직후 발생했습니다.

중계 화면이 다음 종목인 피겨 스케이팅 예고로 넘어가려던 찰나, 해설을 맡은 토드 리처드의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지루했어. 정말 지루했어. (오히려) 예선이 훨씬 재미있었다니까."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사담이었지만, 문제는 이 목소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날 결승전은 현장 분위기도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중국의 쑤이밍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고난도 기술을 시도하다 잇따라 넘어졌습니다.

많은 선수가 안전한 점수 확보를 위해 비슷한 기술을 반복하며 창의성이 부족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경기 중간중간 매끄럽지 못한 판정 기준 때문에 관중석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리처드 위원은 즉각 자신의 SNS에 해명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자신의 발언 취지를 명확히 설명했습니다.

"어떤 선수를 비난하려고 한 말이 절대 아니다. 선수들은 모두 세계 최고다."

"다양한 기술이 쏟아졌던 예선에 비해, 결승전은 실수가 잦고 기술이 획일화되어 스포츠인으로서 경기 흐름이 아쉬웠던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비판 측 : "올림픽 결승 무대를 위해 4년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지루하다' 한마디로 치부하는 건 해설가로서 무책임한 태도다."

옹호 측 : "중계석에서 늘 하던 뻔한 칭찬보다 훨씬 솔직한 논평이다. 실제로 결승전 흐름이 루즈했던 건 사실 아니냐."


중계팀 입장에서는 '마이크 관리'라는 기본을 놓친 대형 사고였지만,

한편으로는 올림픽 중계가 얼마나 정형화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해프닝이기도 했습니다.

리처드 위원이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평소에도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 컸던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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