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구아이링, 슬로프스타일 2회 연속 '아쉬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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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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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구아이링 선수가 86.58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만 두 대회 연속 은메달입니다.
중국과 미국 사이의 복잡한 국적 논란, 그리고 연간 34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입까지.
이번 올림픽 최고의 '이슈 메이커'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이 자신의 첫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구아이링을 가로막은 것은 이번에도 스위스의 마틸드 그레모였습니다.
구아이링(1차 시기) : 86.58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그레모(2차 시기) :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86.96점을 획득, 구아이링을 불과 0.38점 차로 밀어내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레모는 이로써 올림픽 2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구아이링은 역전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2차와 3차 시기 모두 첫 번째 장애물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특히 3차 시기에서는 크게 넘어졌음에도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점수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구아이링은 실력만큼이나 그녀를 둘러싼 배경으로 늘 뜨거운 감자입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탠퍼드 대학에 재학 중인 '천재 소녀'지만,
중국 대표로 출전하며 양국에서 동시에 비판과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연 수입이 약 340억 원에 달하며,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수입 1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세계적인 모델로도 활동하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로 예열을 마친 구아이링은 이제 자신의 주 종목인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2월 16일 : 여자 빅에어 결선 (베이징 금메달 종목)
2월 21일 :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베이징 금메달 종목)
4년 전 베이징에서 금메달 2개를 휩쓸었던 종목들인 만큼,
구아이링이 남은 경기에서 '금빛 회전'을 선보이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록 첫 종목에서 금메달은 놓쳤지만, 실수를 딛고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구아이링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남은 두 종목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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