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은메달 2억, 동메달 1억"… 롯데와 협회의 화끈한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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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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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설상 무대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통산 400번째 메달을 안긴 김상겸 선수와,
한국 여자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쓴 18세 소녀 유승은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10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포디움에 오른 두 선수에게 역대급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이는 지난 베이징 대회 때 책정된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설상 종목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협회의 약속이었습니다.
김상겸 (은메달) : 2억 원
유승은 (동메달) : 1억 원
특히 협회 회장사인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6위 안에만 들어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메달 잭팟'은 10년 넘게 공들여온 투자의 결실이라는 평가입니다.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하이원) 선수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인간 승리입니다.
2014 소치(17위), 2018 평창(15위), 2022 베이징(24위)을 거치며 쌓인 아쉬움을 서른 중반의 나이에 완벽히 털어냈습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되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으로 돌아온 그는 "포상금 2억 원은 실제로 통장에 찍혀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수줍은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딴 유승은(성복고) 선수는 존재 자체가 기록입니다.
한국 여자 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자, 설상 종목 전체를 통틀어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여자 선수가 됐습니다.
결선에서 171.00점을 기록, 쟁쟁한 세계적 스타들 사이에서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18세라는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천재보이' 이상호를 잇는 '천재소녀'의 등장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팀이 보여준 활약은 빙상에 치우쳤던 한국 동계 스포츠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협회는 다음 달 중으로 성대한 포상금 수여식을 열어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