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데 제르비 감독, 마르세유와의 짧았던 동행, 왜 끝났나?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e9decd418faeffd6f3290f6e3b84caef_1770869625_1782.png
 




유럽 축구계의 '전술 천재'로 불리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46) 감독이 프랑스 무대를 떠납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부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별을 선택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사임 시점이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 경질 발표와 절묘하게 맞물렸다는 사실입니다.


마르세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데 제르비 감독과의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이튼을 떠나 큰 기대를 모으며 프랑스에 입성했지만, 결과는 '새드 엔딩'이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3승 5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결정타였습니다.

라이벌 파리 생제르맹(PSG)에 0-5로 대패하며 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하위권 팀인 파리FC와도 비기는 등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구단과의 불화보다는 본인의 책임감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데 제르비는 "팀이 반등하기 위해선 내가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며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이 야인으로 돌아오자마자 프리미어리그(PL)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석이 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연결 고리가 매우 뜨겁습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 선임 전에도 데 제르비를 1순위로 고려했던 팀입니다.

공격적이고 짜임새 있는 축구를 선호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취향에 딱 맞는 인물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한 맨체스터 시티나, 늘 새 사령탑 후보를 물색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데 제르비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 본인 역시 잉글랜드 무대로의 복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소위 '데 제르비 볼'이라 불리는 독특한 후방 빌드업 전술로 유명합니다.

상대의 압박을 유도한 뒤 순식간에 뒷공간을 허무는 전술은 손흥민 선수처럼 발 빠른 공격수들에게는 최적의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 시절 미토마 카오루를 월드클래스 윙어로 키워냈듯, 침체된 토트넘 공격진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받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