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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BL, 김효범 감독에 '제재금 300만 원'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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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사상 유례없는 '감독 지각 사태'를 일으킨 서울 삼성의 김효범(43) 감독이 결국 거액의 제재금을 물게 됐습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던 '잠수' 논란부터 끝내 밝히지 않은 사적인 사유까지, 농구 팬들을 황당하게 했습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2일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효범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사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감독 이행 의무 위반'입니다.


사건은 2월 9일 수원 KT전 '지각 소동' 입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 김 감독은 구단에 "늦을 것 같다"는 짧은 연락만 남긴 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반전 내내 김보현 코치가 벤치를 지켰고, 김 감독은 2쿼터 도중에야 경기장에 도착해 후반부터 뒤늦게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101-104로 패하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후 대처였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각 이유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 감독은 명확한 해명을 피했습니다.

"피치 못할 일이 있었다. 가족이 상을 당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개인적인 일을 공유하고 싶지 않다. 감성팔이처럼 보이기 싫다."

김 감독은 지난 1월 말 빙모상을 당한 바 있어 관련 후유증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KBL의 공식 소명 요구에도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규정상 감독은 경기 시작 60분 전에 현장에 도착해야 하며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는데,

김 감독은 이를 정면으로 위반하고도 "개인 사정"이라는 말만 되풀이한 셈입니다.


KBL의 징계와 별개로 삼성 구단 내부 분위기도 냉랭합니다.

꼴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할 시점에 사령탑이 무단으로 자리를 비운 것은 '직무유기'에 가깝다는 비판이 지배적입니다.

구단은 "감독의 의사를 존중해 사유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자체 징계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가족사는 안타깝지만 프로답지 못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싸늘한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1분 1초가 아쉬운 최하위 팀에서 나온 사태라 충격이 더 큽니다.


김효범 감독은 오늘(12일)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팀에 합류했습니다.

징계 확정 직후 열리는 경기인 만큼, 그가 코트 위에서 어떤 태도로 팬들에게 사과하고 팀을 수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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