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전력이 곧 미래인데…" KIA를 떨게 하는 미필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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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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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를 향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있습니다.
전력만 보면 빈틈없는 '우승 후보'지만, 마운드와 타석의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걸려 있는 '병역 시간표'가 시한폭탄처럼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KBO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김도영부터 수호신 정해영까지, 군 문제가 KIA 왕조 구축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KIA는 투타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다는 평을 받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라인업 뒤에는 김도영, 정해영, 곽도규, 황동하, 이의리 등
팀의 뼈대를 이루는 주축 선수들이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는 냉혹한 현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만약 김도영(타선 핵심)과 정해영(뒷문 단속)이 비슷한 시기에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된다면, KIA는 전력의 절반을 잃는 것과 다름없는 타격을 입게 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는 단순한 휴식이 아닙니다.
우승 적기에 터지는 전력 누수는 팀의 황금기를 단축시킬 위험이 큽니다.
가장 시급한 건 역시 팀의 상징인 두 선수입니다.
- 김도영(23)
2024년 30-30 클럽 가입과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천재 타자'입니다.
이번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KIA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WBC는 병역 혜택이 없습니다.
- 정해영(25)
지난 시즌 90% 이상의 세이브 성공률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입니다.
그가 빠진 KIA의 뒷문은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결국 실력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는 단 두 번뿐입니다.
-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이 주어집니다. 김도영을 비롯한 젊은 호랑이들이 가장 노려볼 만한 현실적인 기회입니다.
- 2028 LA 올림픽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면서 또 하나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강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메달 획득 난이도는 극악에 가깝습니다.
만약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KIA는 전력 유지를 위해 선수들의 입대 시기를 엇갈리게 배치하는 등 고도의 '병역 로테이션' 전략을 짜야만 합니다.
막강한 전력을 갖췄을 때 확실히 정상에 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세를 몇 년간 유지하느냐가 명문 구단의 척도입니다.
KIA 타이거즈가 이 병역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며 '타이거즈 왕조'를 재건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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