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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국팀 오퍼 있었지만..." 가라비토가 미국행을 택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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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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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28)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KBO리그 잔류가 유력해 보였던 그가 왜 돌연 미국행을 택했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며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가라비토.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가성비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삼성이 재계약을 포기한 뒤에도 다른 KBO 구단들이 그에게 발 빠르게 오퍼를 넣었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라비토의 선택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이었습니다.

다른 KBO 팀과 계약을 고민하던 찰나, 에이전트로부터 밀워키가 관심을 보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9시즌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28살이 되어서야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던 그에게, 메이저리그 마운드는 포기할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한국의 제안도 좋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가는 기회가 더 매력적이었다.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다." 고 고백했습니다.


가라비토는 텍사스 산하 트리플A 시절 8점대 방출 위기에 몰렸던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땅을 밟은 뒤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최고였다가 하루는 최악이 되는 게 야구다. 그 과정에서 배운다."

미국 현지 매체 '브루어파나틱'은 가라비토의 묵직한 싱커를 포함한 5가지 구종에 주목했습니다.

한국에서 정교해진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무기로 다시 한번 밀워키의 40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는 중입니다.


가라비토의 사례는 KBO리그가 더 이상 '은퇴 직전의 무대'가 아닌,

빅리그 재입성을 위한 '기회의 땅(Rebound League)'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처럼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당당히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는 흐름을 가라비토 역시 따르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곳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기쁘다"는 가라비토의 말에서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삼성 팬들에게는 아쉬운 이별이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뒤로하고 가시밭길을 택한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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