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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일본 열도 달군 '스노보드 vs 피겨' 좌석 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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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축제 분위기여야 할 일본이 뜻밖의 '항공기 좌석 등급'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역대 최다인 2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톱10(종합 10위)에 진입한 일본.

하지만 영웅들을 맞이하는 귀국길 풍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금메달을 휩쓴 스노보드 영웅들이 이코노미석에 몸을 구겨 넣고 귀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종목 간 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일본 금메달 5개 중 4개를 책임진 종목은 단연 스노보드였습니다.

하지만 22일 나리타 공항에 내린 선수들의 표정에는 피로감이 가득했습니다.

- 하세가와 타이가(은메달) : "메달 따면 비즈니스석 타고 올 줄 알았는데 인생은 뜻대로 안 되네요."

- 기마타 료마(은메달) : "이코노미 세 자리 중 정중앙에 끼어서 왔습니다. 정말 고된 비행이었어요."

일본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주역들이 장거리 비행 내내 좁은 좌석에서 고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논란에 기름을 부은 건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의 귀국 소식이었습니다.

아이스댄싱 팀 등 피겨 선수들이 항공사의 배려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것입니다.

- 격앙된 현지 반응 : "금메달 쏟아낸 종목은 찬밥이고, 인기 종목은 우대냐"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 스포츠의 현주소 : 현지 관계자들은 종목별 예산 규모와 스폰서 파워에 따라 선수의 대우가 갈리는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꼬집었습니다.


현지 여론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 옹호론 : "항공사가 자사 후원 종목인 피겨에 서비스를 제공한 것뿐이다. 모든 선수에게 비즈니스를 줄 수는 없다."

- 비판론 : "국격을 높인 영웅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좁은 좌석에서 고생하는 게 정상이냐. 협회 차원의 배려가 부족했다."


메달의 색깔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선수가 느끼는 체감 대우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도 '좌석 등급' 하나로 사기가 꺾이는 모습이 참 씁쓸합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모든 영웅이 편안한 귀국길에 오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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