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WBC 0명에 도박 징계까지"… 롯데 자이언츠, 역대급 '우울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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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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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2026시즌 준비에 그야말로 '비상벨'이 울렸습니다.
WBC 대표팀 전멸이라는 씁쓸한 현실에 이어,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들이 도박 논란으로 줄징계를 받으면서 전력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여야 할 시점이지만, 거인 군단의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습니다.
전력 보강 실패와 핵심 선수들의 이탈, 그리고 사회적 물의까지 겹치며 롯데는 창단 이래 가장 힘겨운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명단에 롯데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A급은 있을지 몰라도 S급은 없다"는 리그의 냉정한 평가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큰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FA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외부 영입도 없이 김상수와의 재계약만으로 시장을 마감하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가뜩이나 약해진 전력에 기름을 부은 건 선수들의 '일탈'이었습니다.
대만 캠프 도중 사행성 오락실에 출입한 선수 4명에게 KBO의 철퇴가 내려졌습니다.
- 고승민·나승엽·김세민 : 30경기 출장 정지. (규정상 상한선 수준의 중징계)
- 김동혁 : 과거 전력까지 확인되며 50경기 출장 정지 가중 처벌.
- 복귀 시점 : 고승민과 나승엽 등 핵심 야수들은 빨라야 5월 이후에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습니다.
사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롯데 구단은 KBO 징계와 별개로 강력한 자체 징계를 준비 중입니다.
구단은 이르면 25일 추가 징계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확실한 본보기를 보이겠다"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행정 처분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전반기 통째 결장이라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됩니다.
팬들이 가장 화가 나는 지점은 실력보다 '태도'입니다.
팀을 재건하겠다며 구슬땀을 흘리던 동료들의 노력을 일부 선수의 철없는 행동이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롯데가 마주한 진짜 위기는 전력 손실보다, 싸늘하게 돌아선 '팬심'을 어떻게 되돌리느냐에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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