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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종합 3위 네덜란드, 공항 물대포 세리머니 속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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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인 네덜란드 선수단이 24일 귀국했습니다.

네덜란드 국적기가 스키폴 공항 활주로에 들어서자 소방차들이 거대한 '물대포(Water Salute)' 터널을 만들어 영웅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례적인 환영 인파와 세리머니는 그들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금메달 10개, 종합 3위. 단 38명의 정예 요원으로 동계스포츠의 지형도를 바꿔버린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이 금의환향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이번 성적은 효율성의 극치였습니다.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71명), 중국(126명), 일본(121명)보다 훨씬 적은 38명으로 금메달 10개를 캤습니다.

전체 선수 중 27명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선수였습니다.

피겨나 컬링 등 다른 종목은 과감히 생략하고, 잘하는 '속도 경쟁'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

금메달 10개, 총 메달 20개를 수확하며 노르웨이, 미국 같은 동계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종합 3위에 등극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전통적으로 한국과 중국이 지배하던 쇼트트랙에서의 반란입니다.

남자 대표팀의 옌스 판트바우트가 1000m, 1500m, 계주를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잔드라 펠제부르 역시 500m와 1000m를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쇼트트랙에 걸린 9개 금메달 중 무려 5개를 네덜란드가 가져가며 종목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알렸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네덜란드 팬들의 오렌지색 유니폼으로 가득 찼습니다.

마치 홈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응원은 선수들이 조던 스톨츠(미국)나

롤로브리지다(이탈리아) 같은 괴물 스케이터들의 공세를 막아내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네덜란드의 전략이 무섭도록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대회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효자 종목이었던 쇼트트랙까지 네덜란드가 장악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큰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4년 뒤 오렌지 군단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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