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보되/글림트, 인터 밀란 꺾고 사상 첫 챔스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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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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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역사에 남을 대사건이 터졌습니다.
보되/글림트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2-1로 제압했습니다.
1차전 3-1 승리에 이어 합계 스코어 5-2,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인구 5만 명의 작은 도시를 연고로 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가 이탈리아의 거함 인터 밀란을
산 시로 원정에서 침몰시키며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역대급 이변'을 완성했습니다.
홈팀 인터 밀란은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인터 밀란이 시도한 슈팅은 무려 30개.
2003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 최다 슈팅 기록입니다.
하지만 보되/글림트의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의 신들린 선방과 육탄 방어에 막혀 인터 밀란은 전반 내내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점유율 64%를 쥐고 흔들었음에도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힌 인터 밀란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습니다.
후반전, 보되/글림트의 날카로운 역습이 빛을 발했습니다.
후반 13분, 과거 AC 밀란에서 뛰었던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친정팀의 라이벌 인터 밀란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하우게는 이번 대회 6호 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 클럽 소속 선수 중 챔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후반 27분 에비엔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산 시로는 침묵에 빠졌습니다.
바스토니가 뒤늦게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보되/글림트의 이번 16강 진출은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보되/글림트의 매출 규모는 인터 밀란의 약 1/16 수준입니다.
거대 자본이 지배하는 현대 축구에서 시스템과 조직력만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입니다.
노르웨이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라운드를 통과한 팀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를 연달아 잡을 때만 해도 '운'이라 치부했던 이들은 이제 보되/글림트라는 이름을 공포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16강에서 만날 맨시티 혹은 스포르팅과의 대결에서도 이 '오로라 돌풍'이 이어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