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왕멍, 린샤오쥔 향한 중국의 '토사구팽'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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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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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지만, 중국 쇼트트랙계는 때아닌 '내분'과 '폭로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쇼트트랙의 대모 왕멍이 자국 대표팀의 처참한 성적에 분노하며,
한국에서 귀화한 린샤오쥔(임효준, 30)이 겪어야 했던 충격적인 홀대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중국 쇼트트랙.
이에 린샤오쥔을 중국으로 데려왔던 왕멍 전 감독이 현 지도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단순한 성적 부진 비판을 넘어, 에이스 린샤오쥔이 그동안 받아온 부당한 처우가 세상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왕멍의 폭로에 따르면,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진 린샤오쥔은 정작 가장 필요한 순간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린샤오쥔은 심각한 어깨 부상을 안고 뛰었음에도 전담 재활 트레이너조차 곁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유망주들에게도 붙여주는 보조 스태프가 그에게는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전담 인력이 없다 보니 린샤오쥔은 스스로 얼음팩을 랩으로 감싸 찜질을 하거나, 무거운 장비를 직접 옮기며 외로운 회복 훈련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린샤오쥔이 금메달을 따낸 뒤 엎드려 오열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부활의 기쁨'으로 해석됐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린샤오쥔은 어깨 수술 후 제대로 된 재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링크에 서야 했습니다.
당초 계약된 한국인 트레이너가 갑자기 명단에서 제외되자,
소속 체육국과 동계운동센터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올림픽의 '노메달' 수모(남자 개인전 기준)가 장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무능함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핵심 선수의 컨디션 관리는 뒷전인 채, 스케이트 날 설정을 무리하게 바꾸거나 잦은 순번 교체로 선수들의 리듬을 깼다는 지적입니다.
"린샤오쥔 덕분에 티켓 팔고 팬 모을 때는 언제고, 정작 훈련은 어떻게 시킨 거냐"는 왕멍의 독설이 중국 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새로운 꿈을 꾸었던 린샤오쥔이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이용할 땐 에이스, 성적이 안 나오면 뒷전"인 중국 체육계의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라온 셈입니다.
실력 하나로 버텨온 린샤오쥔이 이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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