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시애틀 간 위즈덤, 시범경기 1할대 빈타 '가시밭길'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e9decd418faeffd6f3290f6e3b84caef_1772160972_7176.jpg
 




지난해 KIA 타이거즈 팬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35홈런의 주인공',

패트릭 위즈덤(35·시애틀)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험난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O리그를 폭격했던 장타력은 여전할 것이라 믿었지만, 미국 복귀 후 첫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KIA 시절의 고질적인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패트릭 위즈덤.

2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4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결과는 차가웠습니다.

위즈덤은 이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3경기를 치른 현재 타율은 0.125, OPS는 0.250에 불과합니다.

출루율과 장타율이 모두 타율과 똑같은 0.125라는 점은 장타자로서 치명적인 성적표입니다.

위즈덤의 생명은 '한 방'인데, 현재 뜬공보다 땅볼이 3배나 많습니다.

장타로 승부를 봐야 하는 그에게는 최악의 징후입니다.


KBO리그에서 35개의 아치를 그려내고도 재계약에 실패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위즈덤은 작년 KIA에서 타율 0.236, 14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전형적인 '모 아니면 도' 식의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득점권에서의 부진과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애틀에서도 상대 투수들의 유인구에 방망이가 헛돌며 KBO 시절 보여준 콘택트 능력의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자리 경쟁을 벌이는 라이벌들은 앞서가고 있습니다.

위즈덤과 교체되어 들어간 코너 조는 9회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애틀 타선에 장타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지금처럼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진다면 위즈덤의 자리는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KIA 팬들에게 위즈덤은 참 애증의 선수였습니다.

"한 방이면 역전인데" 싶을 때 삼진으로 물러나던 모습이 태평양 건너 시애틀에서도 반복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하지만 아직 2월 말입니다.

특유의 괴력을 되찾아 극적인 개막 로스터 합류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위즈덤의 '라스트 찬스'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