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메시의 고백… 심판실 논란에 던진 '그라운드의 불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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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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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FC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심판실 난입 논란에 휩싸였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침묵을 깨고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평소 '침착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그가 왜 그토록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지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22일, 손흥민과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LAFC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뒤,
메시는 심판진을 뒤쫓아가는 이례적인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메시는 영국 매체 '트리뷰나'를 통해 당시 상황과 자신의 축구 철학을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메시는 당시 행동에 대해 "나는 성인군자가 아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습니다.
"경기 중에는 감정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나중에 돌아보면 후회할 때도 있지만,
그 순간에는 뒷말을 생각하며 행동할 여유가 없다"며 당시의 격앙된 상태를 인정했습니다.
억울한 판정이나 경기 결과에 대해 '축구 선수'로서 느낀 본능적인 분노가 앞섰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셈입니다.
메시는 이번 논란을 통해 현대 축구의 가십 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에 남겨야 한다"며, 선수들의 사적인 대화나 감정싸움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요즘의 세태를 비판했습니다.
"나는 다른 세대에서 자랐다. 모든 것이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변하는 지금의 문화가 이상하게 느껴진다"며
그라운드 위의 갈등은 그라운드 안에서 해소되어야 한다는 불문율을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도 빠른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메시를 엄호했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MLS는 메시의 행동이 규정을 위반한 수준은 아니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가 만류하며 상황이 일찍 종료된 만큼, 추가적인 징계 없이 메시의 발언과 함께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GOAT)라 할지라도 패배의 쓴맛 앞에서는 평범한 인간일 뿐이라는 점이 오히려 인간미 있게 다가옵니다.
"나도 성인군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의 고백은, 승부욕 없는 천재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이제 논란을 뒤로하고, 다음 경기에서 우리가 알던 '축구의 신'다운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