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뉴욕 메츠 배지환, 이스라엘 WBC 대표팀 침몰시킨 '치명적 한 방'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99 조회
본문
뉴욕 메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빅리그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배지환(27)이 드디어 무력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침묵하던 방망이가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강렬한 타구로 응답했습니다.
배지환은 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이스라엘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바꾸는 역전 2타점 적시타와 도루,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를 떠나 메츠에 둥지를 튼 배지환에게 이번 봄은 그 어느 때보다 춥고 간절합니다.
탄탄한 메츠의 로스터 벽을 뚫기 위해선 매 경기 '눈도장'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된 배지환에게 8회말 운명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팀이 1-2로 뒤진 무사 2, 3루 찬스.
배지환은 상대 투수 조던 게버의 낮은 커터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배지환의 방망이를 떠난 공은 무려 107마일(약 172.2km)의 속도로 우측 담장을 향해 뻗어나갔습니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적시타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배지환의 진가는 출루 이후 더 빛났습니다.
안타로 출루하자마자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고,
그의 빠른 발에 당황한 투수의 보크까지 이끌어내며 무사 3루라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후속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한 배지환은 단 1타수만으로 '안타-타점-도루-득점'이라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근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침묵하며 우려를 자아냈던 배지환이었기에 이번 평가전 활약은 가뭄의 단비와 같습니다.
비록 공식 시범경기는 아니었지만,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보여준 집중력과 타구 속도는 코칭스태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뉴욕 메츠라는 거대 구단에서 유틸리티 자원으로 살아남기 위해 배지환은 자신의 장점인 '컨택'과 '스피드'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172km라는 가공할 타구 속도는 그가 단순한 똑딱이 타자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