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결국 허리 부상이 발목을..." 노도희, 세계선수권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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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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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31살의 나이로 '인생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던 노도희(31) 선수.
하지만 올림픽의 환희 뒤에 가려진 부상의 통증이 결국 그녀의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3월 14일~16일, 캐나다 몬트리올)
출전 명단에서 노도희 선수의 이름이 제외된 구체적인 이유가 드러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노도희 선수의 이번 세계선수권 불참은 지난달 올림픽 경기 중 당한 허리 부상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지난 2월 21일, 올림픽 여자 1,500m 준결승 당시 벨기에의 하너 데스멋 선수와 충돌하며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사고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큰 부상이 아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고, 실제로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직후 정밀 검사와 휴식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했고, 본인의 강한 출전 의지에도 불구하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 포기를 결정했습니다.
노도희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이 더 값졌던 이유는 그녀가 걸어온 '부상 잔혹사' 때문입니다.
디스크, 양쪽 무릎 인대 파열, 척추 골절 등 웬만한 선수라면 은퇴를 고민했을 심각한 부상들을 이겨내고 31살에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과거 선발전에서도 타인의 실수로 펜스에 부딪혀 재활해야 했던 그녀는,
이번에도 타국 선수의 반칙으로 인한 부상 때문에 세계선수권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노도희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도 이번 세계선수권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최민정 : 오랜 기간 쌓인 무릎 및 발목 통증 관리를 위해 불참을 결정, 최지현 선수가 대신 합류합니다.
노도희 : 부상 회복을 위해 노아름 선수가 대체 선수로 몬트리올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남자팀 :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 등 올림픽 멤버 5명이 그대로 출격해 명예 회복에 나섭니다.
올림픽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30년을 기다려온 노도희 선수에게 이번 세계선수권 포기는 누구보다 뼈아픈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오랫동안 얼음 위에서 그녀의 미소를 보기 위해 지금은 완벽한 회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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