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위트컴의 대반전… 병살타에 판단 미스까지, 대만전 패배의 '뼈아픈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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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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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체코전의 영웅이 한순간에 아쉬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26 WBC 대만전에서 결정적인 '판단 미스'로 한국 대표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입니다.
휴스턴의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셰이 위트컴이 대만전에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체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기세는 온데간데없고,
찬스 때마다 맥을 끊는 공격과 수비에서의 아쉬운 선택이 도쿄돔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0-1로 뒤진 5회말, 무사 1·3루라는 최고의 역전 기회에서 위트컴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적시타 하나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지만, 결과는 최악에 가까운 6-4-3 병살타였습니다.
3루 주자가 들어오며 동점은 만들었으나,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가 늘어나며 추가 득점의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빅이닝'을 기대했던 한국 벤치로서는 힘이 빠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4-4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대만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은 위트컴은 침착하게 1루를 선택하는 대신 무리하게 3루 송구를 감행했습니다.
결과는 야수 선택으로 인한 전원 세이프. 순리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면 1사 3루가 될 상황이 무사 1, 3루라는 최악의 위기로 변했습니다.
결국 대만은 이어진 스퀴즈 번트로 가볍게 결승점을 뽑아냈고, 이 점수는 그대로 한국의 패배로 직결되었습니다.
물론 패배의 책임을 위트컴 한 명에게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9회말 볼넷 출루를 제외하면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고,
특히 수비에서 보여준 한순간의 모험이 팀 전체의 운명을 바꿨다는 점에서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반면 한국은 10회말 똑같은 1사 3루 기회를 잡고도 홈 저격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기에, 위트컴의 수비 판단이 더욱 대조적으로 다가옵니다.
기적 같은 연승 뒤에 찾아온 쓰라린 패배.
이제 우리 대표팀은 위트컴을 비롯한 타선이 다시 살아나길 바라며, 운명의 호주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한국 야구가 이 위기를 뚫고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올라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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