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폰세의 대반전… 157km 강속구로 볼티모어 타선 '3이닝 퍼펙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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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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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탈삼진 기계'로 불리며 MVP를 거머쥐었던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돌아온 수준을 넘어, 피츠버그 시절과는 완전히 딴판인 '괴물' 투수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디 폰세가 현지 중계진마저 경악하게 만든 압도적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폰세는 3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며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폰세의 구위였습니다.
31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속이 오히려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최고 시속 97.3마일(156.6km), 평균 95.7마일(154.0km)의 강속구를 뿌렸습니다.
과거 피츠버그 시절 평균 150km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몰라보게 강력해진 수치입니다.
새로 장착한 킥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로 피트 알론소 같은 거물급 타자들을 농락했습니다.
볼티모어 현지 방송사 'MASN'은 "피츠버그 시절엔 평범했던 투수가 한국에 다녀오더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폰세를 주목하는 이유는 지난해 한국 무대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성적 때문입니다.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 시즌 최다 252탈삼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언급하며,
토론토가 왜 그에게 3년 3,000만 달러(약 400억 원)라는 거액을 안겼는지 증명했다는 평가입니다.
25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41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교해진 제구력 역시 메이저리그 연착륙의 핵심 비결로 꼽혔습니다.
토론토는 딜런 시즈, 케빈 가우스먼, 셰인 비버, 맥스 슈어저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발 자원이 넘쳐나는 팀입니다.
하지만 폰세의 자리는 굳건해 보입니다.
셰인 비버의 부상 이탈과 유망주들의 컨디션 조절 속에 폰세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습니다.
투구 이닝을 늘려가며 완벽한 몸 상태를 과시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확실시됩니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한화의 복덩이'였던 폰세가 이제는 메이저리그를 평정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KBO 리그의 수준이 낮지 않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폰세가 정규 시즌에서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몸담았던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