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미소 되찾은’ 문동주,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할까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60 조회
본문
부상으로 아쉽게 WBC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던 '대전의 아들' 문동주(한화) 선수가 마운드 위에서 다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 미소가 곧장 마이애미행 티켓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손주영 선수의 부상 이탈로 생긴 빈자리를 두고, 팬들의 '가슴'이 원하는 문동주와
'머리'가 가리키는 현실적인 대안 사이에서 류지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문동주가 부상을 털고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일 대전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건강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마침 대표팀에 투수 교체 이슈가 발생하며 그의 합류 여부에 다시 한번 불이 붙었습니다.
어깨 염증으로 WBC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던 문동주는 지명투수 명단(DDP)에 이름을 올린 채 재활에 전념해 왔습니다.
10일 연습경기 4회에 등판해 삼진을 잡아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마운드를 내려오는 그의 얼굴에 번진 미소는 한화 팬들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여전히 묵직한 구위와 바깥쪽 꽉 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는 제구력은 그가 왜 대한민국 차세대 에이스인지를 증명했습니다.
현재 대표팀은 호주전 선발이었던 손주영이 팔꿈치 통증으로 하차하며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DDP 명단에 있는 문동주는 규정상 대체 투수로 합류가 가능합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는 문동주의 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1~2이닝을 전력 투구로 막아줄 불펜 자원이 절실한 8강전에서 문동주는 거부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연습경기를 치른 몸 상태가 100%인지, 국제대회의 중압감 속에서 전력 투구를 했을 때 어깨가 다시 버텨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화 구단 역시 선수의 미래를 위해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또 다른 변수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입니다.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시범경기 등판까지 마친 오브라이언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마이애미 합류가 매우 용이합니다.
다만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부상 재발을 우려해 차출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어, 류 감독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슴으로는 문동주의 강속구를 마이애미에서 보고 싶지만, 선수의 미래를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상황입니다.
과연 류지현 감독은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를 호출할지, 아니면 '현지 자원' 오브라이언을 택할지.
8강전을 앞둔 대표팀의 마지막 퍼즐 조각에 관심이 쏠립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