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류지현호, 오브라이언 합류 무산… ‘29명 정예’로 8강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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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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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기적을 꿈꾸는 류지현호에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상으로 낙마한 손주영 선수의 빈자리를 채울 '최종 병기'로 기대를 모았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의 합류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추가 수혈 없이 '29인의 전사'들로만 운명의 8강 토너먼트에 임하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손주영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8강전을 치릅니다.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현지에서 훈련을 지휘한 류지현 감독은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합류가 최종적으로 불발되었음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초 오브라이언은 손주영의 빈자리를 채울 가장 유력한 후보였습니다.
마이애미와 인접한 곳에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어 시차 적응도 필요 없는 '즉시 전력감'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브라이언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1.2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지금의 몸 상태로는 대표팀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이 다른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연락할 만큼 합류 의지가 강했지만,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나서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손주영의 대체자로 거론됐던 또 다른 후보인 한화의 문동주 선수 역시 합류하지 않습니다.
류 감독은 "국내에 있는 선수를 지금 마이애미로 부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엔트리 한 자리를 비워둔 채 29명으로 8강전을 치릅니다.
류 감독은 "손주영이 이곳에 없지만 마음만은 함께한다"며 남은 선수들의 결속력을 강조했습니다.
오브라이언이라는 '160km 강속구' 카드는 사라졌지만, 우리에게는 호주전 위기를 막아낸 베테랑 노경은과 '특급 신예' 김택연이 있습니다.
선발 자원인 손주영이 빠진 만큼, 8강전은 사실상 모든 투수가 대기하는 '벌떼 야구'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투수진의 집중력이 마이애미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부상과 합류 무산이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오히려 대표팀의 투지는 더 단단해진 모습입니다.
"남은 선수들로만 싸우겠다"는 류지현 감독의 정면돌파 선언이 마이애미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팬들의 응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