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요미우리, 소프트뱅크에 2-15 대패… 아베 감독 ‘격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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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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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시범경기에서 요미우리가 2-15라는 굴욕적인 점수 차로 패했습니다.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고도 당한 완패라 요미우리 벤치의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습니다.
후쿠오카 원정길에 오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그야말로 '참사'를 당했습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진 시범경기였기에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마운드는 붕괴했고, 믿었던 에이스까지 무너졌으며, 설상가상으로 트레이드 복덩이였던 선수는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포레스트 휘틀리가 선발로 나섰으나, 제구 난조로 자멸했습니다.
휘틀리는 1회에만 사사구 2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아키히로 유토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1이닝 만에 강판됐습니다.
부활을 노리는 에이스 도고 쇼세이 역시 6회에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이날 등판한 6명의 투수 중 5명이 2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총 11개의 4사구를 남발했습니다.
지난해 단행된 두 팀 간의 트레이드 결과가 이날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요미우리에서 소프트뱅크로 떠난 아키히로 유토는 친정팀을 상대로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비수를 꽂았습니다.
반면 요미우리로 온 스나가와 리처드는 상대 선발의 투구에 손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시즌 초반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요미우리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경기 후 아베 신노스케 감독은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좋은 점을 찾기 힘들다. 만원 관중 앞에서 이런 경기를 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꼬집었습니다.
취임 첫해 우승 이후 지난해 3위로 주저앉은 상황에서, 올해마저 성적을 내지 못하면 감독직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전통의 명문 요미우리에게 이번 대패는 단순한 시범경기 이상의 상처를 남겼습니다.
마운드 안정 없이는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야구계의 진리를 다시 한번 뼈아프게 확인한 셈입니다.
아베 감독의 엄격한 지도 아래 요미우리가 남은 시범경기 기간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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