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류현진, 도미니카전 선발 확정! ‘NL 사이영상 2위’끼리의 마천루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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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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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결전, 역시 믿을 카드는 '코리안 몬스터'였습니다.
17년 만에 8강 신화를 쓴 류지현호가 도미니카 공화국이라는 거함을 잡기 위해 류현진(한화)을 선발로 내세우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상대 선발 역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출신의 괴물 투수입니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4일 열릴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8강전 선발로 류현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일전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야구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게 됐습니다.
이번 대결은 두 투수의 공통점 때문에 더욱 흥미롭습니다.
류현진은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NL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던 베테랑입니다.
상대인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역시 지난해 폴 스킨스에 이어 2위표 30장을 싹쓸이하며 NL 사이영상 2위에 오른 현역 최강자입니다.
정교한 제구와 노련미의 류현진, 그리고 159km 강속구 싱커를 뿌리는 산체스의 '좌좌 맞대결'은 이번 대회 8강 최고의 매치업으로 꼽힙니다.
도미니카의 선발 산체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략하기 힘든 투수 중 한 명입니다.
지난해 32경기에서 202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습니다.
2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낼 만큼 구위와 이닝 소화 능력이 압도적입니다.
류현진이 도미니카의 불방망이를 잠재우는 동안, 우리 타선이 산체스의 고속 싱커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입니다.
류 감독이 류현진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도미니카의 '빅리그 올스타' 타선을 상대하기 위해선 실력만큼이나 큰 경기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화력만큼은 세계 최강인 도미니카를 상대로 류현진 특유의 '체인지업'과 '커터'를 활용한 완급 조절이 빛을 발해야 합니다.
단판 승부인 만큼 류현진이 초반 기세를 잡아주면, 이후 소형준, 김택연 등 젊은 불펜진이 이어받는 필승 시나리오가 가동될 전망입니다.
전직 사이영상 2위와 현직 사이영상 2위의 맞대결이라니, 그야말로 영화 같은 대진표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 시절 몸담았던 미국 마운드에서 다시 한번 '몬스터'의 위용을 보여주길 모든 야구 팬이 염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