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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미국·일본 결승행 미리 정해둔 ‘별표(*) 규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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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대진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지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야구 종주국 미국과 흥행의 축 일본을 결승에서 만나게 하려는 WBC의 노골적인 '판 짜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2026 WBC 8강 대진표에는 눈에 띄는 '특별 규정'이 붙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미국과 일본은 조 1위든 2위든 상관없이 특정 날짜와 장소에 박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두 팀이 준결승에서 절대 만날 수 없도록 설계된 장치입니다.


WBC가 대진표 하단에 몰래 숨겨둔 별표(*)의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 미국 우선주의 : 미국이 8강에 오르면 무조건 금요일 휴스턴 경기에 배정됩니다.

- 일본 맞춤형 : 일본 역시 순위와 상관없이 토요일 마이애미 경기로 고정됩니다.

이 규정 덕분에 두 팀은 8강을 통과하더라도 준결승이 아닌 '결승전'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상 대진표가 두 팀의 흥행을 위해 미리 조작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대진표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같은 강팀들입니다.

도미니카는 조 1위로 올라왔음에도 준결승에서 미국이라는 거함을 피할 수 없는 대진에 묶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조 1위를 했더라도 결국 준결승에서 미국을 만나는 구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18개국은 오직 미국과 일본의 '흥행 대박'을 위해 판을 깔아주는 조연 역할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WBC가 이런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돈'입니다.

이번 대회 공식 스폰서 150여 곳 중 주요 9곳 대부분이 미쓰비시, 코나미, JAL 등 일본 대기업들입니다.

일본이 조기에 탈락하거나 미국과 일찍 만나버리면 광고 효과가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2023년 대회 때도 조별 라운드 도중 미국과 일본이 준결승에서 만나지 않도록 대진표를 슬쩍 수정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규정을 못 박아 '꼼수'를 공식화한 셈입니다.


논란의 WBC 8강 특별 규정 요약

- 미국 : 조 순위 무관 3/13(현지) 휴스턴 경기 고정 (준결승 미국/한국/도미니카 라인)

- 일본 : 조 순위 무관 3/14(현지) 마이애미 경기 고정 (준결승 일본/푸에르토리코/이탈리아 라인)

- 목적 : 미국 vs 일본의 결승 맞대결 성사 및 스폰서 노출 극대화

- 비교 : FIFA 월드컵 등 타 스포츠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특혜성 배정'


스포츠의 본질은 공정한 경쟁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WBC는 공정함보다는 중계권료와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혈안이 된 모습입니다.

"세상에 이런 대진표는 없다"는 야구인들의 탄식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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