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일본이 이미 올라간 줄…" 이탈리아 파스콴티노의 민망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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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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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 WBC는 경기 내용만큼이나 장외 설전과 '말실수'로도 연일 화제입니다.
미국 감독에 이어 이번엔 이탈리아의 돌풍을 이끄는 '주장' 비니 파스콴티노가 의도치 않은 실언으로 진땀을 뺐습니다.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역대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탈리아.
주장 비니 파스콴티노(캔자스시티 로열스)가 8강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4강에서 도미니카, 미국, 일본, 그리고 우리가 붙게 되어 놀랍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습니다.
당시 상황은 이랬습니다.
이탈리아의 4강행은 확정이었지만,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8강전은 시작도 하기 전이었습니다.
당연히 우승 후보인 일본이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지, 무심코 일본을 4강 팀으로 언급해버린 것입니다.
발언 직후 논란이 되자 파스콴티노는 SNS를 통해
"베네수엘라 선수들에게 사과한다. 고의가 아니었다"며 소속팀 동료인 베네수엘라 선수들에게 애정 공세를 펼치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파스콴티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은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승부욕에 불을 지핀 꼴이 됐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오타니 쇼헤이가 버틴 일본을 상대로 6회 역전 스리런포를 가동하며 일본 마운드를 폭격했습니다.
WBC 20년 역사상 일본이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스콴티노의 예상을 비웃듯 베네수엘라가 17년 만에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제 운명은 얄궂게 흘러갑니다.
실언을 했던 이탈리아와 그 실언에 실력으로 답한 베네수엘라가 4강 결전에서 정면충돌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서벨리 감독은 베네수엘라 태생이라 이번 '이탈리아-베네수엘라' 매치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리라인'을 갖추게 됐습니다.
"우리는 항상 강팀이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베네수엘라 로페즈 감독과 "겁 없는 팀"이라며 돌풍을 예고한 이탈리아.
과연 파스콴티노는 결승행 티켓을 따내고 민망함을 씻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