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임시현, 국가대표 선발전 최하위 추락… 안산은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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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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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높은 벽이 다시 한번 증명됐습니다.
파리 올림픽의 영웅 임시현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격적인 부진을 겪으며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을 연달아 제패하며 '신궁'의 반열에 올랐던 임시현(한국체대)이 뜻밖의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18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2026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임시현은 참가자 중 최하위라는 믿기 힘든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임시현은 이날 치러진 토너먼트 3경기와 리그전 7경기 등 총 10경기에서 단 한 차례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전패했습니다.
- 화살당 평균 점수 : 8.88점 (16명 중 최하위)
- 라운드 배점 : 최소 점수인 3.5점에 그치며 라운드별 배점 1점 적립.
- 현재 순위 : 1~3회전 합산 결과 16명 중 13위(18점).
세계 랭킹 1위이자 올림픽 3관왕인 임시현조차 한순간의 방심이나 컨디션 난조가
곧바로 최하위로 직결되는 곳이 바로 한국 양궁 선발전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임시현이 주춤하는 사이, 잠시 주춤했던 선배들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안산은 이날 36.5점을 챙기며 라운드별 배점 만점(16점)을 기록, 종합 3위(40점)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강채영(47점)이 1위, 장민희(42점)가 2위를 달리며 '언니들'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3차 선발전에서 반드시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현재 8위 최미선(23점)과는 5점 차, 7위 임해진(28점)과는 10점 차가 납니다.
남은 4, 5회전에서 임시현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해 상위권 배점을 싹쓸이한다면 극적인 '8강 턱걸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샷 감각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많은 이들이 임시현 선수의 부진에 놀라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어제의 영웅이라도 오늘 텐텐텐(10-10-10)을 쏘지 못하면 가차 없이 밀려나는 냉정한 경쟁 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임시현 선수가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다시 '여제'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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