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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9살에 교수형"… 이란, 레슬링 메달리스트 살레 모하마디 전격 처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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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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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낭만과 승전보를 전해드려야 하는 시기에 너무나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이자

촉망받던 19세 레슬링 유망주가 처형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사회가 거세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3명의 사형을 집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처형된 명단 중에는 불과 1년 전 국제대회에서 이란 국기를 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레슬링 신성 살레 모하마디(19)가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 스포츠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살레 모하마디는 단순한 시위 참가자가 아닌, 이란 레슬링의 미래로 불리던 인재였습니다.

2024년 러시아 사이티예프컵에 이란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실력파였습니다.

처형 집행 불과 일주일 전 19세 생일을 맞이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그에게 '신에 대한 적대 행위(모하레베)' 혐의를 적용해 교수형에 처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처형이 공정한 재판 절차 없이 '본보기식'으로 이루어졌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제엠네스티는 "모하마디는 변호인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실질적인 재판이라고 보기 힘든 초고속 절차 속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인권 협회는 이들이 고문을 통해 강제로 자백을 강요받았다는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사형 집행을 '사법 살인'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번 처형은 지난해 말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되어 전국으로 번진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확인된 첫 사형 집행입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수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이란 정부는 사망자 수를 약 3,100명으로 축소 발표하며 그마저도 보안군의 희생이라고 주장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과거에도 이란은 레슬링 선수 나비드 아프카리를 처형해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이란 스포츠계에 대한 국제적 고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의 국가대표급 선수를 처형한 것은 보편적 인권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스포츠 스타를 처형함으로써 시위 가담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려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분석입니다.

국제 레슬링 연맹 및 IOC가 이란에 대해 추가적인 징계나 출전 제한 조치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가를 대표해 땀 흘리던 19세 소년이 생일 선물 대신 사형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은 인류 공통의 비극입니다.

스포츠 정신의 핵심인 '공정'과 '인권'이 무시된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제 스포츠계가 어떤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빛나야 할 선수가 재판다운 재판도 못 받고 세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레슬링 메달리스트를 향한 응원이 추모로 바뀌어버린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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