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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예고된 인재였다" 창원 NC파크 추락 참사, 경찰 수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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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에 대한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7.5m 높이에서 떨어진 33kg짜리 구조물이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이번 사건은, 결국 부실 시공과 관리 소홀이 겹친 '총체적 인재'로 결론 났습니다.


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6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창원시설공단과 시공사, 감리단, NC 다이노스 관계자 등 총 16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들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사고 발생 1년 전 정기 점검 당시, 이미 구조물 하자에 대한 경고가 있었음에도 창원시설공단 측은 이를 사실상 방치했습니다.

설계부터 시공, 감리, 유지보수까지 어느 한 곳 제대로 작동한 곳이 없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불법 하도급 정황까지 포착되며 공사 전반의 비리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그 결과, 17.5m 높이에서 추락한 루버(외벽 구조물)로 인해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NC 구단 역시 수사 결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구단 측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의 책임 범위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2026시즌부터 창원 NC파크의 모든 시설 관리는 전문 기관인 창원시설관리공단이 전담합니다.

NC 구단은 경기 진행과 직접 관련된 안전 관리에만 집중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유가족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가 적용된 주요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시설물 관리 주체인 공공기관 법인과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책임을 물었다는 점에서 향후 다른 공공 시설물 관리에도 큰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야구장은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설마 떨어지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검찰 송치 이후 이어질 재판에서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전국 야구장의 안전 점검 체계가 완전히 뿌리 뽑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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