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그냥 해" 정우람의 한마디가 바꾼 인생… 한화의 새로운 '비밀병기' 김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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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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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마운드에 기분 좋은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2024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뼈아픈 데뷔전을 치렀던 투수 김도빈(25)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김경문 감독의 황태자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김도빈은 이번 시범경기 6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6경기 중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을 증명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이런 선수가 나와야 불펜이 강해진다"며
"타선이 보강된 만큼 김도빈 같은 복병이 자리를 잡아준다면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양상문 투수코치 역시 "원래 공은 좋았던 투수"라며,
이제는 잡생각을 버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공을 던질 줄 알게 됐다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김도빈은 의욕만 앞선 채 기회를 놓치던 유망주였습니다.
2024년 첫 선발 등판 당시 ⅓이닝 만에 무너졌던 아픔은 그에게 큰 트라우마였습니다.
그런 그를 바꾼 것은 기술보다 '마음가짐'이었습니다.
퓨처스 캠프에서 정우람 코치가 건넨 이 한마디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짓눌려 있던 김도빈에게 '생각을 비우라'는 조언은 구원과도 같았습니다.
과거에는 쉬어야 할 때조차 불안감에 무리하다 어깨 부상을 입었지만,
올해는 "시키는 대로만 하자"고 마음먹으면서 몸 상태와 흡수력이 비약적으로 좋아졌습니다.
"데뷔전 때보다 더하겠냐"는 배짱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관중이 많아도, 상황이 급박해도 "그냥 하자"고 되뇌며 공을 뿌립니다.
과거의 실수를 후회하기보다 현재의 투구에 집중하기로 한 김도빈.
"출근할 때 설레고, 잠잘 때 개운하다"는 그의 말에서 한층 성숙해진 내면이 느껴집니다.
'그냥 해'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달은 이 청년 투수가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행 티켓을 거머쥐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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