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KBO는 12살 리틀야구 같다"… 450억 잭팟 터뜨린 폰세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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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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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에서 '역대급' 성적을 남기고 메이저리그(MLB)로 금의환향한 코디 폰세(32)의 발언이 야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는 "KBO는 리틀야구 같다"는 말, 하지만 그 속에는 한국 야구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과 존중이 담겨 있었습니다.
폰세는 최근 현지 팟캐스트 '베이스볼 이스 데드'에 출연해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았습니다.
폰세가 언급한 '12살 리틀야구'는 수준 비하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응원해주고, 그저 야구가 즐거워서 신나게 뛰어놀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열정을 KBO에서 다시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단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지지해줬다"며,
압박감에 시달리던 자신을 다시 웃게 해준 한화 구단과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반면 NPB(일본프로야구) 시절에 대해서는 "야구가 재미없고 힘들기만 했던, 내 커리어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고
고백하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특별했는지 강조했습니다.
폰세의 이런 발언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압도적인 실력 때문입니다.
2025시즌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단순한 외국인 투수를 넘어 KBO 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들을 갈아치웠습니다.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로 투수 4관왕 및 MVP를 싹쓸이했습니다.
한 경기 18탈삼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 결과, 2025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50억 원)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하며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폰세는 토론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당당히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특히 그는 과거 류현진이 몸담았던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된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폰세는 오는 3월 3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감격스러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폰세에게 한국은 단순히 거쳐 가는 리그가 아닌, 야구 선수로서의 자존감과 즐거움을 되찾아준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KBO는 리틀야구 같다"는 그의 말은 결국 "한국 야구는 나를 다시 꿈꾸게 했다"는 최고의 찬사였습니다.
대전의 에이스에서 토론토의 선발로 우뚝 선 폰세가 빅리그 마운드에서도 '12살 소년' 같은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