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우리가 꼴찌 후보라고?" 독기 품은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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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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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제대로 '독기'를 품었습니다.
최근 야구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KIA가 예상 밖의 '하위권 후보'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2년 전 통합 우승의 영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지만,
정작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며 담담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스포츠조선의 설문조사 결과, KIA는 키움과 롯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꼴찌 후보' 표(14표)를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이 꼽은 불안 요소는 명확합니다.
타선의 기둥이었던 최형우(삼성)와 센터라인의 핵심 박찬호(두산)가 FA로 팀을 떠나며 공수 양면에서 공백이 생겼다는 평입니다.
양현종, 이의리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강력하지만,
5선발 후보군인 김태형, 황동하 등 어린 선수들이 풀타임을 버텨줄지에 대한 의구심이 섞여 있습니다.
이런 냉정한 평가에 대해 KIA의 투타 기둥들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 양현종의 여유
"작년 초반에는 우리를 '극강'이라고 부르지 않았나. 전문가들의 추측이 맞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며 주위의 평가에 동요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새로 합류한 김범수, 홍건희 등 베테랑 불펜진이 어린 투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뒷문 강화'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나성범의 자존심
"솔직히 자존심이 상한다. 핵심 선수 두 명이 빠졌다고 우리 팀이 약체가 됐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무작정 안타나 홈런을 노리기보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타격을 하겠다"며 '팀 퍼스트'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비록 평가는 낮지만, KIA가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동력은 충분합니다.
'천재 타자' 김도영을 비롯해 나성범, 김선빈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리그 최정상급 타선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FA 시장에서 영입한 김범수와 홍건희는 KIA의 고질적인 불안 요소였던 뒷문을 확실히 잠가줄 '승부수'입니다.
우승과 좌절을 모두 경험한 이범호 감독은 "과거는 잊고 새롭게 한 팀이 되겠다"며 선수단을 하나로 묶고 있습니다.
남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야구는 결국 이름값이 아닌 기록과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입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듯 KIA가 다시 한번 상위권 판도를 흔드는 '메기'가 될 수 있을지,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이 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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