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UFC 초유의 '실신 후 초크' 논란, 알렉사 그라소 잔혹 피니시 파장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30 조회
본문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71에서 격투기 역사에 남을만한, 동시에 엄청난 비난을 불러일으킨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여성부의 신성 메이시 바버와 알렉사 그라소의 경기입니다.
승부는 가려졌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잔혹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1라운드 중반에 터졌습니다.
그라소의 날카로운 콤비네이션이 바버의 안면에 정타로 꽂혔고,
바버는 그 순간 이미 눈동자가 풀리며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으로 쓰러졌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바버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그라소가 곧장 등 뒤로 올라타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한 것입니다.
사실상 KO가 된 상태의 무방비한 선수에게 서브미션을 건 셈이라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경기 후 바버는 의식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채 심판의 다리를 붙잡는 이상 증세를 보였고,
대자로 누운 채 한참 동안 깨어나지 못해 의료진이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스포츠가 아니라 살인 미수 수준이다", "이미 끝난 경기에서 왜 초크를 이어가나"라는 분노 섞인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반전은 UFC 측의 대응이었습니다.
잔혹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니시 중 하나"라며 그라소를 치켜세웠습니다.
심지어 그라소에게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로 무려 10만 달러(약 1억 5천만 원)가 지급되었습니다.
선수 보호보다 흥행과 임팩트를 우선시하는 UFC의 태도에 격투기 팬들의 논쟁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CT 검사를 마친 바버 측은 "이 또한 경기의 일부다. 나는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선수 본인은 덤덤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번 사건은 '선수 보호를 위한 심판 개입 타이밍'과 '기술적 피니시의 윤리적 경계'에 대해 큰 숙제를 남겼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