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투혼이 독 됐다" 카스트로프, 발목 부상으로 소집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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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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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그야말로 '비상벨'이 울렸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가 결국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는 소식입니다.
축구 팬들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 그의 활약을 이번 A매치에서는 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큽니다.
최근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1골 1도움에 원더골까지 터뜨리며 '인생 경기'를 펼쳤던 카스트로프.
당시 발목이 꺾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토할 것 같은 통증을 참고 뛰었다"던 그의 투혼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 28일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0-4라는 충격적인 점수 차로 무너졌습니다.
황인범, 박용우 등 핵심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카스트로프의 멀티 능력은 홍명보 감독에게 절실한 카드였습니다.
설영우, 김문환 카드를 내세웠지만 코트디부아르의 강력한 역습에 측면이 속절없이 뚫리며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습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최근 소속팀에서 중앙 미드필더에서 왼쪽 윙백으로 변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었습니다.
중원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홍명보호 3백 전술의 핵심 퍼즐로 꼽혔습니다.
분데스리가 27라운드 MVP와 MOM을 휩쓸며 올라온 기세를 대표팀에 이식하려 했으나,
정밀 검사 결과 오스트리아전 출전 불가 판정을 받으며 소집 해제가 결정됐습니다.
이제 대표팀은 4월 1일 빈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자원들의 조직력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무너진 수비 밸런스를 재정비하고 중원 조합의 해답을 찾아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축구 팬들의 마음도 무거울 것 같습니다.
"부상 참고 뛸 때 알아봤다", "너무 무리한 게 아니냐"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카스트로프 선수가 소속팀으로 돌아가 완쾌해서 다음 소집 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합류하기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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