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할머니 얼굴 보자마자..." 한화 왕옌청, 7년 설움 씻어낸 '눈물의 데뷔승'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e9decd418faeffd6f3290f6e3b84caef_1774841882_4996.jpg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희망, 왕옌청 선수가 데뷔전부터 대전 팬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단순히 공을 잘 던져서가 아니라, 마운드 위에서 보여준 실력과 경기 후 쏟아낸 뜨거운 눈물 때문입니다.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5.1이닝 3실점 5탈삼진으로 팀의 10-4 승리를 이끌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5회까지만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왕옌청은 그 이상을 보여줬습니다.

최고 148km/h의 직구에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투심을 섞어 던지며 1, 3, 4,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요리했습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왕옌청은 더그아웃에서 자신을 응원하러 온 할머니와 친누나, 여자친구를 발견하자마자 아이처럼 펑펑 울었습니다.

2019년부터 일본 라쿠텐 육성 선수로 뛰며 2군 무대에서만 머물렀던 서러움이 이번 1군 첫 승으로 씻겨 나간 것입니다.

특히 할머니 이야기에 다시 눈시울을 붉히며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왕옌청의 가세는 한화 이글스에 천군만마와 같습니다.

작년 FA 엄상백 영입 이후 꼬였던 선발 로테이션이 왕옌청의 활약으로 안정을 찾게 됐습니다.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그리고 문동주까지 이어지는 한화의 선발진은 이제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줍게 웃으면서도 가을 야구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보인 왕옌청.

대전 팬들은 이제 그가 던지는 공 하나하나에 더 큰 응원을 보낼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