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WBC 베스트 팀 선정 논란과 반전의 '세컨드 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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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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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문보경 선수가 이번 WBC에서 보여준 활약, 정말 '역대급'이라는 말로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공식 '베스트 11'에서 제외되어 많은 야구팬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 문보경의 가치를 잊지 않고 응답했습니다.
문보경 선수는 비공식 '올-WBC 세컨드 팀'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문보경 선수의 기록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5경기 타율 0.438, 2홈런, 11타점, OPS 1.464.
타점왕 타이틀은 물론이고, WBC 역사상 최초로 1라운드에서만 두 자릿수 타점을 올린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대회 종료 후 발표된 공식 '올-WBC 팀' 1루수 자리는 베네수엘라의 우승 주역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라에스(타율 0.308, OPS 1.059)는 분명 훌륭했지만, 객관적인 지표에서는 문보경(타율 0.438, OPS 1.464)에게 크게 뒤처집니다.
과거 1라운드 탈락 팀 선수(대만 장위청)도 베스트 팀에 뽑힌 전례가 있어, 한국의 8강 탈락이 제외 이유가 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우승팀 프리미엄'이 너무 과하게 작용했다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식 선정에서는 밀렸지만, MLB.com의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문보경을 비공식 '세컨드 팀' 1루수로 지명하며 예우를 갖췄습니다.
"도쿄에서 타점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을 마이애미(결선 토너먼트)로 이끌었다"며,
특히 체코전 만루홈런과 호주전 투런포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문보경의 한 방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비록 공식 베스트 팀 입성은 2009년 김태균, 이범호 이후 17년 만의 대기록을 세우지 못하며 무산됐지만,
문보경이라는 확실한 '국제용 거포'를 발굴한 것은 한국 야구에 큰 수확입니다.
이번 '세컨드 팀' 선정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도 문보경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명백한 '퍼스트 팀'급 활약이었기에 여전히 씁쓸함은 남지만,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 리그로 돌아와 보여줄 문보경 선수의 활약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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