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위즈덤 잊게 만드는 맹타" KIA 카스트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 '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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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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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이번 외인 타자는 진짜다" 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35홈런을 때려낸 거포 위즈덤과 결별할 때만 해도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새 얼굴 해럴드 카스트로가 실력으로 그 의구심을 단숨에 지워버렸습니다.
카스트로는 정교한 컨택트에 예상치 못한 장타력까지, 호랑이 군단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
KIA는 새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의 화력에 힘입어 7-2 완승을 거두고 개막 2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이날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카스트로는 그야말로 LG 마운드를 폭격했습니다.
1회초, 상대 선발 톨허스트의 주무기인 포크볼을 정확히 받아쳐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더니,
곧바로 김도영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2회초, 이번엔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공략했습니다.
2사 1, 3루 찬스에서 우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습니다.
KIA는 비시즌 동안 고민이 많았습니다.
홈런왕급 파워를 가진 위즈덤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78을 기록한 '교타자' 카스트로에게 100만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개막 후 3경기 성적은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물론, 매 경기 장타를 신고하며 "똑딱이인 줄 알았는데 힘까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스트로가 2번에서 밥상을 차리고 '천재 타자' 김도영이 해결하는 그림이 완성되면서 KIA 타선 전체의 응집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카스트로는 타격뿐만 아니라 주루와 수비에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며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안타를 친 후 더그아웃을 향해 화끈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연패에 빠졌던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습니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지만, 카스트로가 보여주는 컨택트 능력은 KBO 리그 투수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즈덤의 파워가 그리울 틈도 없이 몰아치는 카스트로의 맹타, 과연 이번 시즌 KIA의 '복덩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