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아주리 군단의 몰락" 이탈리아 축구협회장 사퇴… 부폰 단장도 떠난다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96 조회
본문

축구 종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탈락'이라는 믿기지 않는 대참사를 당했습니다.
유로 2020 우승의 영광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카타르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까지 TV로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결국 분노한 민심 앞에 이탈리아 축구협회 수뇌부가 줄사퇴하며 책임론의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이탈리아의 월드컵 꿈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2026년 북중미까지 무려 12년 동안 월드컵 무대에서 아주리 유니폼을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의 수장 그라비나 회장이 결국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라비나 체제에서 이탈리아는 유럽 챔피언에 올랐지만, 월드컵 예선만 되면 작아지는 '월드컵 징크스'를 깨지 못했습니다.
3일 공식 회의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힌 그는 "최근의 성적 부진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이탈리아의 상징인 부폰 단장도 함께 물러납니다.
2023년 대표팀 단장으로 부임해 명가 재건을 노렸으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부폰은 SNS를 통해 "월드컵 진출 실패라는 결과 앞에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며 사퇴의 변을 남겼습니다.
가투소 감독 선임 등 변화를 꾀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점을 인정한 셈입니다.
수뇌부가 통째로 날아간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입지도 위태롭습니다.
가투소 감독은 "지금은 거취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이지만, 새롭게 구성될 협회 수뇌부가 판을 새로 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FIGC는 오는 6월 22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오바니 말라고 전 올림픽위원장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뇌부의 퇴진이 단순히 인적 쇄신으로 끝날지,
아니면 이탈리아 축구 시스템 전반의 개혁으로 이어질지 전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