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4타수 1안타… 침묵 깼지만 타율은 여전히 1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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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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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지독했던 무안타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시즌 타율 역시 여전히 1할대에 머물며 고전하는 모습입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최근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에서 12타수 1안타라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이정후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야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 경기 성적 : 4타수 1안타
- 시즌 타율 : 0.162 (종전 대비 소폭 상승)
8회말 2사 상황에서 브래드 켈러의 직구를 공략해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무려 8타석 만에 터진 소중한 안타였습니다.
이정후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특히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고도 아쉬운 병살타를 기록하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후 5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등 앞선 세 타석에서는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수비에서는 9회초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수비수로서의 가치는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였습니다.
맷 채프먼의 2타점 3루타와 엘리엇 라모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4-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7회초에만 브라이스 하퍼의 적시타와 알렉 봄의 역전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패하며 쓰라린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생소한 구질과 빠른 구속에 이정후가 확실히 고전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지만, 결과가 안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심리적인 부담감도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는 점과 외야에서의 안정적인 수비 능력은 고무적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이정후가 6번 타순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얼마나 해내느냐가 팀 연패 탈출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안타 하나가 참 어렵게 터졌습니다.
하지만 이정후 선수는 몰아치기에 능한 타자인 만큼, 오늘의 안타가 반등의 계기가 되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라클 파크에 다시 시원한 안타 함성이 울려 퍼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