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진짜 메시가 될 줄 알았는데…" 스페인 언론이 조명한 이승우와 '비운의 천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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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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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축구계를 설레게 했던 수많은 '제2의 메시'들.
스페인 유력 매체 '아스(AS)'가 역대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 17명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명단의 가장 첫 페이지를 장식한 주인공은 바로 이승우 선수였습니다.
'아스'는 이승우를 두고 "한때 바르셀로나와 한국을 뒤흔든 미디어 스타"라고 소개했습니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 당시, 그는 동나이대 천재들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메시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탄탄대로일 것 같았던 그의 앞길을 막은 건 실력이 아닌 FIFA의 징계였습니다.
징계로 인해 공식 경기 출전이 막히며 성장판이 닫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고,
결국 바르셀로나 1군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거쳐 K리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승우는 징계 기간 중에도 국내에서 훈련하며 감각을 유지했고,
2017년 U-20 월드컵 등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K리그의 명문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며 여전히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비록 유럽 빅리그를 평정하는 '메시'가 되지는 못했지만, K리그의 스타플레이어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명단에는 이승우 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왕년의 천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 보얀 크르키치 : 메시의 유스 시절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던 역대급 천재.
- 구보 다케후사 : '일본의 메시'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선수.
- 알렌 할릴로비치 : '발칸의 메시'로 불렸던 크로아티아의 재능.
이들은 대부분 프로 무대에서 준수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설적인 10번 리오넬 메시가 보여준 '신계'의 퍼포먼스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승우는 비록 팀은 떠났지만, 바르셀로나 인맥만큼은 여전히 '월클' 수준입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방한 당시 다니 올모, 가비, 라민 야말 등
현재 세계 축구의 중심에 있는 선수들과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며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제2의 메시'라는 별명은 축구 선수에게 가장 큰 영광인 동시에 가혹한 굴레였을지도 모릅니다.
스페인 언론이 이승우를 가장 먼저 언급한 건, 그만큼 그가 보여줬던 재능이 전 세계적으로 강렬했음을 방증합니다.
비록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아니지만, 전북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이승우 선수의 오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