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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괴물 사사키의 굴욕" 5이닝 6실점 난조… 전담 포수의 뼈아픈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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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 기대주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타선의 화력 덕분에 패전은 면했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과 함께 제구 불안이라는 숙제를 다시 한번 떠안았습니다.


사사키는 6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초반은 오타니 쇼헤이의 선제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3회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5회 제임스 우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의 절대적 유리함을 점하고도, 가운데로 몰린 스플리터를 던지다 3점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본인 역시 "빠르게 승부를 보려다 공이 높게 들어갔다"며 결정구인 스플리터의 실투를 뼈아프게 반성했습니다.


이날 사사키와 호흡을 맞춘 포수 달튼 러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스플리터의 안정감이 너무 떨어지고 있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어려운 공이 됐다. 홈런을 허용한 공은 차라리 원바운드로 떨어졌어야 했다."

포수의 지적처럼 사사키는 이날 직구 구속이 직전 등판보다 1.6km 감소(평균 155.5km)했고,

불안함을 느끼자 슬라이더 비중을 32%까지 끌어올리는 변화를 줬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사사키의 부진은 단순한 컨디션 난조라기보다 메커니즘의 균열로 보입니다.

스프링캠프부터 지적된 제구 불안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힘을 압도할 '확실한 결정구'의 완성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입니다.

사사키는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긋난 것 같다"며 원인 분석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다저스는 현재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 레이스를 위해서는 사사키의 연착륙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을 겨냥하는 팀 입장에서 사사키가 단순한 '파이어볼러'를 넘어 '에이스급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km를 가볍게 던지던 사사키 로키도 메이저리그의 정교한 타격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팀 승리 후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는 그의 다짐에서 여전히 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느껴집니다.

괴물 투수가 겪는 일종의 '성장통'일지, 아니면 '전술의 한계'일지 다음 등판이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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