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혜성, 경기 직전 긴급 투입에도 '장타+호수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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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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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호출도, 낯선 유격수 자리도 '천재 유틸리티' 김혜성(27·LA 다저스)에게는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직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토론토 원정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8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전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가족 문제로 급히 빠지게 된 것입니다.
다저스 벤치는 주저 없이 김혜성을 유격수로 투입했습니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지난 6일 급하게 콜업된 김혜성은 전날(7일) 멀티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김혜성의 방망이는 3회부터 힘차게 돌았습니다.
토론토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의 몸쪽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후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5회에는 가우스먼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보크와 후속 안타를 묶어 이날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직접 만들어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타석보다 수비에서 빛났습니다.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토론토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를 두 번이나 훔쳐냈습니다.
특히 4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강한 땅볼 타구가 불규칙하게 튀어 오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혜성은 침착하게 타구를 낚아채 1루에 송구, 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결정적인 호수비였습니다.
게레로 주니어는 8회에도 김혜성에게 막히며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김혜성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토론토를 4-1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 야마모토 요시노부 : 6이닝 1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
- 오타니 쇼헤이 :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팀 공격 주도
- 김혜성 성적 :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타율 소폭 상승 및 안정적 유격수 수비)
이쯤 되면 다저스의 '럭키 가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주전들의 부상과 공백으로 잡은 기회를 실력으로 꽉 움켜쥐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1,400억 원대 몸값의 가우스먼을 상대로 장타를 뽑아내고,
수천억 원 가치의 게레로 주니어를 수비로 봉쇄하는 모습은 김혜성이 왜 빅리그에서 통하는지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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