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대전 예수'의 쿠어스필드 악몽… 라이언 와이스, 2이닝 7실점 '뭇매'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e9decd418faeffd6f3290f6e3b84caef_1775628293_6718.jpg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대전 예수'라 불리며 마운드의 구세주 역할을 했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가장 혹독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타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와이스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등판하자마자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을 끄기는커녕 오히려 불길을 키웠습니다.

헌터 굿맨에게 동점타, 트로이 존스턴에게 역전 2루타를 맞는 등 콜로라도 타선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5회에만 무려 8점을 내준 휴스턴은 3-8로 리드를 빼앗겼고, 와이스는 이 과정에서 난타당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비록 5회에 크게 흔들렸지만, 휴스턴 벤치는 와이스를 쉽게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불펜 소모를 줄이기 위해 와이스에게 이른바 '이닝 이터' 역할을 맡긴 것입니다.

와이스는 6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7회에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애틀랜타전(3이닝 38구) 이후 단 이틀만 쉬고 다시 62구를 던지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두 경기 합쳐 투구 수가 100개에 달해 체력적인 부담이 고스란히 드러난 등판이었습니다.


와이스는 2024~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KBO 리그 정상급 투수로 군림했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의 호투를 발판 삼아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라는 좋은 조건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휴스턴의 선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이마이 타츠야를 포함한 6인 로테이션 체제 속에서 선발 자리가 포화 상태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오늘 같은 대량 실점은 입지를 좁게 만들 수 있습니다.

2027년 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안정감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에서는 완벽한 제구와 구위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와이스였기에, 오늘의 대량 실점이 더욱 아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7회 세 타자 연속 삼진에서 보여준 것처럼 그의 구위 자체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의 악몽을 빨리 떨쳐내고, 다시 한번 '예수' 같은 안정감을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