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내 가치를 알아주는 곳에서 우승하고 싶다"… FA 시장 뒤흔드는 '염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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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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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리자마자 배구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정관장의 베테랑 세터 염혜선(35)이 있습니다.
"인생 마지막 FA"라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그의 행보에 모든 구단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염혜선은 지난 2024-2025시즌, 무릎 통증을 참고 뛰는 투혼 끝에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며 '베스트7' 세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비록 이번 시즌은 수술과 재활로 인해 후반기에만 모습을 드러냈지만, 현재는 몸 상태를 거의 100% 회복한 상태입니다.
- 염혜선의 각오 : "어느 팀에서 뛰든 시즌 초반부터 최상의 컨디션으로 우승에 일조하겠다."
- 현재 상태 : 주 4~5회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 완료.
이번 FA 시장에서 염혜선이 '대어'를 넘어 '태풍의 눈'으로 불리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인도네시아 특급 아시아 쿼터 메가(메가왓티 퍼티위) 때문입니다.
V리그 복귀가 유력한 메가는 최근 "지난 2년간 호흡을 맞춘 염혜선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메가를 만난 염혜선은 "둘이 한 팀에서 챔프전 우승 한을 풀어보자고 이야기했다"며 남다른 유대감을 과시했습니다.
염혜선을 잡는 팀은 리그 최정상급 아포짓 스파이커인 메가까지 세트로 품을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단숨에 우승 후보로 도약할 수 있는 '치트키'인 셈입니다.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정관장을 거치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지만, 염혜선의 가슴 속엔 여전히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큽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를 필요로 하고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며 FA 선택의 최우선 순위가 '우승 가능성'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7년 가까이 몸담았던 정관장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면서도, 선수 인생의 마지막 화려한 피날레를 위한 냉정한 선택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FA 시장에는 정호영, 이선우, 김다인 등 젊은 '빅3'가 포진해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 여기에 메가라는 확실한 옵션까지 등에 업은 염혜선의 존재감은 이들을 압도합니다.
세터 한 명이 팀의 운명을 바꾼다는 배구계의 격언이 이번 FA 시장에서 증명될 것 같습니다.
염혜선의 손끝이 향하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차기 시즌 V리그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힐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염혜선이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고 메가와 함께 '우승 한'을 풀게 될지 배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됩니다.